컴백 공연을 앞둔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오는 15일 수요일 'JTBC 뉴스룸'(매일 저녁 8시-9시40분)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한다.
'JTBC 뉴스룸'은 서태지 측과의 오랜 협의 끝에 결국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를 성사시켰으며 두 사람 모두 언론과 문화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왔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JTBC 뉴스룸'측은 "손 앵커가 대중음악에도 관심이 큰 만큼, 두 사람의 인터뷰에선 서태지 씨의 음악적 방향 등, 보다 진중한 대화가 이뤄질 것 같다"면서 "서태지 씨도 손 앵커의 그런 면을 잘 알고 있다면서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인터뷰에선 새로 발매되는 9집 앨범의 타이틀곡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서태지 인터뷰의 성사로 'JTBC 뉴스룸'의 섭외력이 또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지난 8일 출연한 손연재 선수도 아시안 게임 중계권자들인 공중파 3사를 모두 뒤로 하고 JTBC 뉴스 스튜디오를 찾았고, 경제학자 장하성 교수와 진보진영에 쓴 소리를 던진 전북대 강준만 교수, 그리고 진도 팽목항으로 내려갔던 작가 김훈 씨도 'JTBC 뉴스룸'을 찾았다. 모두가 평소 방송 인터뷰에 거의 응하지 않았던 인물들이다. 방송가에선 이런 섭외력이 손석희 앵커 개인에 대한 인터뷰이들의 믿음과 함께, 최근 들어 급상승한 JTBC 뉴스에 대한 신뢰도 크게 작용한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사진 ⓒ 서태지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