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개그맨 지망생 시절을 회상했다.
개그맨 장동민이 이재룡, 정겨운, 비투비 민혁 등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 家’ 멤버들과 함께 10월 14일 방송되는 SBS '매직아이'에 출연해, 자신이 꽂혀 있는 것을 '복수'라고 소개했다. 다소 독특한 취향에 '매직아이' MC들이 놀라자 장동민은 "과거에도 꽂혀 있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복수에 꽂혀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고.
한편 이날 녹화에서 장동민은 복수와 관련된 과거 이야기를 하던 중 절친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했던 개그맨 지망생 시절을 떠올렸다.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개그맨이 되기 위해 합숙을 했다. 그때 우리 셋이 꼭 지켰던 것이 있다. 개그 아이디어는 새벽에 잘 떠오르기 때문에 무조건 새벽 6시에 취침하고 낮 12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나머지 18시간은 무조건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의 열정 넘치는 아이디어 회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았다고. 결국 당시 발생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인해 장동민은 복수를 결심, 개그맨에 한 발 더 빨리 다가설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과연 개그맨 지망생 장동민이 복수심을 불태운 대상은 누구일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복수에 꽂힌 장동민 이외에도 건강한 먹거리에 꽂힌 이재룡, 아내를 위한 손맛에 꽂힌 정겨운, 물구나무에 꽂힌 민혁이 출연해 독특한 자신의 취향을 공개한다.
[사진 = 매직아이 ⓒ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