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가을의 대표 꽃 중 하나인 국화를 활용한 지역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단풍과는 또다른 매력을 자아내는 국화이기에, 국내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또다른 추억을 만들고 올 수 있을듯 하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국화축제 중에 이번 주말 개최되는 국화축제 3곳을 소개한다.
1.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전국 국화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는 창원시에서 2000년부터 개최한 축제. 국화 재배 기술이 발달한 지역 답게 국화를 활용한 기술이 이곳에 모인다. 2010년에는 다륜대작(1줄기에 여러송이의 꽃을 피우는 기술)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당시 1줄기에 1,370송이의 꽃을 피웠다.
가고파 축제 기간 동안 철도 패키지 역시 출시됐다. 서울, 대전, 동대구를 경유하는 이 패키지는 당일, 1박2일 코스로 짜여져 있어 좀 더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국화 축제 뿐만 아니라 통술거리 등 마산 지역의 맛 골목 탐험도 반드시 체크해두자.
축제장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남동1가 46-3
홈페이지 : http://festival.changwon.go.kr
행사 기간 : 10월 24일 ~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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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한민국 국향대전
나비로 유명한 함평. 하지만, 국화 역시 함평에서 챙겨볼 만하다. 2004년 가을부터 함평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독립문, 마법의 성 등 대형 국화 전시품부터 화분까지 국화를 활용해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추억의 먹거리 행사장, 공작물 만들기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축제장 주소 :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27 (함평읍)
홈페이지 : http://tour.hampyeong.go.kr/
행사 기간 : 10월 24일 ~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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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시 내에서 열리는 큰 규모의 축제로 국화 야외 전시, 농산물 홍보 및 판매, 국화작품 경연대회,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모든 시민이 참여해 아파트 베란다, 상가 등에 국화를 전시해놓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주요 행사는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약 7만 점의 국화가 축제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동안 익산시 귀금속보석판매센터에서는 '보석대축제'가 열린다. 순금과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보석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축제장 주소 : 전라북도 익산시 하나로 322 (어양동)
홈페이지 : http://gukhwa.iksan.go.kr
축제 기간 : 10월 24일 ~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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