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에 이어 태미의 시구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메인화면에 태미의 시구 소식이 게재됐다.
MLB.com 은 태미의 시구를 단순히 ‘던졌다’는 표현으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매우 특별한 시구였다고 소개하였다. 신수지의 시구도 함께 보여주며 태미와 신수지의 시구는 특별함을 넘어서 한국최고의 자랑거리가 되버렸다고 하였다.
이 글에는 ‘미국프로야구인 메이저리그에도 이런 아크로바틱한 기술등을 사용하는 투구를 룰에 적용할수있을까?’ 라며 ‘만약 그렇다면 이런 공중제비 기술로 던지는 투구는 즉시 삼진아웃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야후 스포츠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SK 경기에 영화배우 태미가 선보인 공중회전 발차기 시구를 영상과 함께 18일 소개했다.
당시 태미는 와인드업 후 하늘로 뛰어오려고 한 바퀴 공중회전 뒤후려차기를 한 뒤 포수에게 공을 던졌다. 볼이 포수까지 무사히 도달한 것을 확인하자 태미는 두 팔을 하늘로 번쩍 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태미의 공중회전 발차기는 45도 뒤후리기라는 태권도 신기술로 남자들도 하기힘든 고난도 기술이다. 실제로 국내에 여자 태권도 선수들중에도 구사하는 사람이 한손에 꼽힐정도로 고난도 기술이다. 거기에 구속도 빨라 SK 이만수감독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홍수아만큼 공이 빠르다며 놀라워했다.
야후스포츠는 “미국에서 시구하는 것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태미는 한바퀴를 돈 후에도 슬라이더 혹은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보이는 좋은 볼을 던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태미는 세계최고의 태권도시범단으로 불리는 K타이거즈의 소속으로 2007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한 세계태권도대회 금메달리스트이다.
2011년 액션영화 ‘더킥’의 주인공으로 데뷔하여 SBS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KBS 출발드림팀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화제를 만들어냈다.
태미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영화 ‘필살기(가제)’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이 영화를 통해 옹박의 토니자처럼 성룡,이연걸의 계보를 잇는 글로벌 액션배우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