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샵(41)은 오는 11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로드FC 019’에서 링 아나운서로 데뷔한다. 지난 5월, 라디오를 통해 공식 은퇴를 선언한 뒤 한국에서는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내는 것. 계속 된 12연패로 인해 은퇴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던 밥샵은, 은퇴와 동시에 통장잔고에 100억이 있다고 말해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무엇보다 밥샵은 그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예능프로, 광고모델, 영화 등 다방면으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해오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로드FC 관계자는 “밥샵의 파워풀한 목소리와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이 링 아나운서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밥샵은 이미 지난 2012년 선수의 자격으로 케이지에 오른 적이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로드FC의 분위기를 잘 알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로드FC가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밥샵이 링 아나운서로 데뷔하는 로드FC 019는 ‘이둘희-후쿠다리키’의 메인경기, ‘돌아온 암바왕’ 윤동식,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 ‘주먹이운다’ 출신 괴물파이터 심건오 등이 출전한다. 경기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오후 8시부터 슈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사진 = 밥샵 ⓒ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