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 E&M) 5회에서는 이장우와 한선화가 양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장우의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결심한 한선화는 임신중절 수술을 강요하는 부모에게 “나 병원가기 싫다. 차돌 오빠와 결혼하기로 했다”고 완강히 거부한다. 이에 이성을 잃은 임예진이 “너 차돌이가 어떤 애 인줄 아느냐? 걔 그 집 업둥이다. 시내가 주어온 애.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애다!“라고 폭로했다.
임예진의 폭로에 집으로 달려온 이장우는 정신없이 옛날 앨범을 뒤지며 형과 누나에게 “왜 나는 애기 때 사진이 없어? 형이랑 누나는 사진이 다 있는데 왜 나만 없냐고! 형이랑 누나도 알고 있었어? 나 업둥이라며!”라고 소리치더니 결국 집을 뛰쳐나간다.
자신의 엄마 때문에 충격을 먹은 이장우가 걱정돼 집으로 찾아간 한선화는 이미숙으로부터 아들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허겁지겁 갈만한 곳을 찾아갔지만 이장우를 발견하지 못한다.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어디론가 향한 한선화는 결국 그곳에서 건너편 정류장에 앉아 있는 이장우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찻길로 뛰어간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트럭을 발견한 이장우가 황급히 몸을 날려 간신히 교통사고 위기는 피했지만 길바닥으로 쓰러진 둘의 생사가 불투명했다.
한편, 삼포시대, 얼떨결에 아빠가 된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 = 장미빛 연인들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