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공개된 화보 속 고준희는 다크한 표정에 강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젖은 듯한 머릿결을 더하며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벨벳 드레스에 다른 액세서리 없이 비즈 장식으로 네크라인을 강조해 금욕적인 느낌을 주는 한편, 다른 사진을 통해 팔이 드러난 시스루 원피스와 독특한 스타킹으로 은밀한 섹시미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준희는 최근 개봉한 영화 '레드카펫'에 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배우로서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털어놓았다.
고준희는 "배우로서 나는 30% 정도 와 있는 것 같다. 누가 나온다는 말만으로 의심하지 않고 그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보는 관객이 있는 그런 배우들이 늘 부럽다. '고준희가 이번에 뭘 입었나'가 아니라, 고준희의 연기가 궁금해 작품을 찾아보게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히며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또한, "나이가 들며 점점 더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힘든 점도 물론 있지만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일할 수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준희의 다양한 모습과 진솔한 인터뷰는 W매거진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고준희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물씬 드러나는 영화 '레드카펫'은 개봉 직후 이색적인 소재를 가슴 따뜻하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사진 제공=W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