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축구화인 ‘머큐리얼 베이퍼 IX 패스트 포워드 에디션 ’02(이하 머큐리얼 베이퍼 I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5년 전에 등장했던 ‘머큐리얼 베이퍼’의 후속 버전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호나우두가 신어 관심을 모았던 ‘머큐리얼 베이퍼’는 그가 8골로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200g도 되지 않는 초경량에 재봉선이 없는 갑피와 유선형의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어보고 싶은 제품이었다.
이번에 출시한 ‘머큐리얼 베이퍼 IX’는 2002년 당시 축구화의 강렬한 크롬 색상 디자인과 눈에 띄는 볼트 색상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해냈다. 뒤꿈치 측면에 새겨져 있는 작은 로고 ’02M’은 오리지널 버전의 탄생연도인 2002년을 상징하고 있으며 안창에는 이 축구화의 역사적인 순간들이 새겨져 있다.
이 축구화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역시 발에 감기는 듯한 착용감과 즉각적인 반응성이다. 또한 ACC(All Conditions Control) 기술이 적용되어 건조하거나 습한 상태 모두에서도 동일한 터치를 제공한다.
새롭게 탄생한 ‘머큐리얼 베이퍼 IX’는 2월 중순부터 전국의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25만원 대이며,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 머큐리얼 베이퍼 IX ⓒ 나이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