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구글이 대놓고 싫어하는 연예인 백진희'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캡처 이미지가 올라왔다.
게재된 이미지는 구글 모바일페이지에서 '백진희'를 검색한 결과 페이지를 캡처한 것이다.
프로필과 함께 백진희의 눈이 몰린 엽기적인 사진이 등록돼 있는 것.
오펀 취재 결과 구글 검색 결과에서의 사진은 검색 알고리즘 상 가장 상위에 랭크된 게시물이 표시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랭크된 것은 '외눈박이 외교'라는 주제로 백진희의 이미지를 사용한 정치 관련 블로그 게시물로 많은 추천을 받았고, 이미지 개수도 많아서 알고리즘 상 상위에 랭크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기계가 항상 사람보다 정확한 것이 아니며, 오판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구글이 자체 수정을 하거나 더 높은 점수를 받는 백진희 관련 게시물이 나오기 전까지 이 같은 상황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구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