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 발매된 레이나의 첫 솔로앨범 ‘RESET’의 타이틀곡 ‘장난인 거 알아’ 의 영어 제목이 음악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직역인 'I Know it's a joke'이 아닌, 'You End, And Me'의 뜻에 대해 다양한 추측성의 의견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오며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의 관계자는, “’You End, And Me’ 는 You & Me에서 아이디어를 낸 제목으로 타이틀곡 내용이 한 여름밤의 꿀 같이 행복했던 커플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이별을 갑작스레 통보하고 여자는 남자를 붙잡는 내용으로, 너는 끝내고 (End) 나는 이어간다 (And)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End와 And는 같이 ‘앤드’로 발음되기 때문에, You end me 와 You and me는 남녀 각자의 마음으로 표현되며, ‘You End, And Me’를 직역하면 ‘너는 끝났고 그리고 나’ 라는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의미 있는 제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의미 있는 부제들은 요즘 가요계에서 하나의 트렌드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샤이니 태민의 '괴도'는 'Danger'로, 빅스의 '기적'은 'Eternity'로 방탄소년단의 '상남자'는 'Boy in Luv' 라는 부제로 해외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K-POP이 더이상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음원 등 컨텐츠들이 글로벌 하게 소비되기 때문에, 직역보다는 노래의 이미지나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의역으로 영어 제목을 따로 만드는 추세이다.
다른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시장에서 K-POP이 보통 SNS를 통해 팬들이 많이 접하게 되는데, 한국어 표기나 직역 보다 곡의 내용을 전반적인 내용과 뜻을 담으며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 쉽게 하는것이 해외 프로모션에도 효과적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나는 10월 8일 솔로 데뷔 디지털 싱글인 ‘RESET’ 발매 후 타이틀곡 “장난인거 알아” 활동을 2일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