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 보도 프로그램에서 황당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방송된 NBC 야간뉴스에서 앵커가 기상 예보 리포터를 생중계로 연결했을 때 벌어진 일.
당시 기상 예보 리포터인 마이크 사이델은 뒤를 돌아 나무에 소변을 보고 있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슈가마운틴에서 리포팅을 위해 대기하던 중, 예상보다 빨리 리포팅 시간이 돌아올 것을 예상 못하고 소변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는 자신을 다급히 부르는 중계진에게 "왜(WHY)?"라고 답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는 등,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황당한 상황에 앵커는 잠시 표정이 굳어졌지만 "사정상 다른 뉴스를 먼저 전해드리겠다"는 말로 상황을 무마했다.
[사진 ⓒ N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