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과 여학생들이 단체로 교복을 바꿔입은 한 일본의 고등학교가 화제다.
아사히신문 디지털판은 11일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에 위치한 후지호쿠료 고교에서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녀의 교복을 바꿔 입는 '성 역할 체인지 데이(sex + exchange)' 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전교생 40%에 해당하는 299명(남자 117명, 여자 182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행사 참가 학생들은 체육복 차림으로 등교한 뒤 각자 사이즈가 맞는 이성의 교복으로 갈아입고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평소와는 다른 관점에 서 있는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생기는 위험함을 깨닫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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