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된 문명을 이룩한 인류지만, 압축하면 그저 동물적인 본능만 남는다?
문화예술 전문 웹사이트인 'CULTURA INQUIETA'에는 흥미로운 사진이 올라왔다. 이탈리아의 만화가 밀로 마나라가 인류의 역사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그린 것.
밀로 마나라는 유럽을 대표하는 성인 예술만화가로, 에로틱함을 극대화시켜 육체적 관계를 나누는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한국에서는 그에 대한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편. '인디언 서머'를 통해 처음 한국에 소개된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설명했다. 세계사를 공부했다면 그의 만화가 이해가 될듯 하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일어났던 사람들의 특징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성애 장면도 눈에 띈다.
정말 인류는 전쟁, 강간, 지배의 연속이었을까? 그의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한 번 감상해보자.
만화가 밀로 마나라 작품 '인류의 역사'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