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았다 남자가 숙취해소제 사러 간 사이에 갑자기 화장고치던 그여자를"
"저 매운탕 숙 우럭대가리 같이 생긴년도 남자친구가 있는데"
'시발'을 남발하는 찰진 필력의 한 트위터리안이 트위터가 아닌 블로그에서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어서 화제다.
참신한 비유에 적절한 욕설을 섞어 거침없는 트윗을 날리는 '매기'처자는 한 블로거에 의해 "이 처자의 말솜씨가 너무 재미있다" 스크랩되면서 인터넷에서 빠른 속도로 유명인사가 되고 있는 것.
"너무 웃긴다", "공감간다", "매력 넘친다", "술한잔 같이 하고 싶다". "필력이 쩐다" 등 '매기'처자의 트윗과 멘션을 보면서 사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트위터의 매력녀'로 느닷없이 급부상한 '매기'처자는 어떤 대체 사람일까?
트위터 계정에 '감정기복'이라는 네글자로 자신을 소개한 것과 '씨발 외로워'라고 쓴 백사장의 배경화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다소 다혈질의 성격에 거침없는 입담을 소유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녀의 트윗과 멘션을 통해 나이는 곧 마른살이고 키는 160cm정도, 비교적 날씬한 몸매에 수영을 다니고 소주 2병 정도의 주량을 가진 미혼의 아직 애인은 없는 여성으로 보인다.
또한 알바생이 최근 코성형을 했다는 트윗을 보면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주로 추정된다.
그녀의 트위터 계정은 @16O47 (가운데O는 알파벳)이며 그녀의 현재 팔로워는 24000명 정도. 이 수치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중이다. '트위터 매력녀'로 떠오른 '매기'처자를 팔로잉하고 그녀의 글을 감상해보자. 정말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