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특산물 '장단콩'을 컨셉으로 축제가 개최된다.
파주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제 18회 파주 장단콩 축제'를 개최한다. 파주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파주 대표 특산물인 장단콩은 주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지역에서 재배된다. 일반인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 이곳은 토양의 물 빠짐이 좋고 일교차카 커서 맛 좋은 콩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 뿐만 아니라 콩을 활용한 음식 역시 풍성하다. 된장, 간장 등 장류를 비롯해 두부, 청국장 등 각종 콩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시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직접 맛볼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지역 농민들도 나섰다. 축제 기간 동안 약 630톤의 콩이 시중보다 약 30% 가량 싼 가격에 판매된다. 각종 장단콩 가공식품 역시 구매 가능하다.
한편,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품질 좋은 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장단콩을 구매하고 온 가족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파주 장단콩 축제 ⓒ 파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