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쓰지 않고도 셀카를 촬영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 출시된다.
영국 회사 '토킹 그룹'은 스마트폰으로 조종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초소형 드론(흔히 카메라가 달린 정찰용 무인 비행체를 일컫는 말) 제품 'ZANO(자노)'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초소형 드론에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한 기능을 부여해, 손을 쓰지 않고도 구도의 제한 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공중에 떠서 피사체를 촬영하며, 셀프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다. 촬영이 끝나면 자동으로 주인에게 돌아온다. 한 지점에 고정해 띄워둘 수 있으며, 움직이는 피사체까지도 인식한다.
'ZANO'에는 500만 화소의 HD카메라와, 장애물 회피용 IR센서, 고급 제어를 위한 소나 고해상도 기압센서, 고감도 마이크, LED 등이 탑재 됐다.
최대 비행 속도는 시속 40km 정도이며, 최대 15분 연속 비행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실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ZANO'는 크라우딩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목표 출자액 12만 5천파운드(약 2억 2천만원)를 초과하는 30만파운드(약 5억 3천만원)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펀딩 종료 전까지 미리 구매대금을 지급하면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펀딩은 한국 시간으로 내년 1월 9일 종료된다. 제품 기본 가격은 139파운드(약 24만원) 정도로 조건에 따라 가격은 올라간다.
'ZANO'의 구매 조건별 가격은 아래와 같다.
139파운드(약 24만원) - 초회 한정판 ZANO 블랙 모델, 예비 배터리 1개, 12개월의 무료 업데이트 특전
189파운드(약 33만원) - 초회 한정판 ZANO 블랙 모델, 예비 배터리 1개, 12개월의 무료 업데이트 특전, 충전 케이블, 전용 하드케이스
[사진 ⓒ 토킹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