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속편이 제작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겨울왕국의 엘사 목소리를 연기한 이디나 멘젤은 지난 28일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겨울왕국'의 속편 및 뮤지컬 버전 두 가지 모두 제작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Frozen Fever(프로즌 피버)'로 알려진 '겨울왕국'의 속편은 5~10분 정도의 짧은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다. 이디나 멘젤을 비롯해 본편의 목소리 연기자들이 캐스팅 섭외 중이다.
관계자들은 3월 13일 미국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의 실사 영화 '신데렐라'의 상영전에 '프로즌 피버'를 함께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신데렐라'는 '겨울왕국'의 실질적인 후속 작으로 꼽힐 만큼, 팬 층이 겹치는 작품이다.
다만 '겨울왕국' 뮤지컬 버전에 대해 이디나 멘젤은 "출연 예정이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 = '신데렐라' 포스터, 겨울왕국 엘사 ⓒ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