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컷이 발표되며 수험생들이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수능 결과를 공개했다. 수험생 개별 성적표는 3일 배부될 예정이다.
채점 결과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는 어렵고 수학과 영어는 아주 쉽게 출제된 가운데, 인문계열은 국어·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 점수가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SNS 트위터에는 가채점 때부터 현재까지 등급컷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들이 가득하다.
특히 이미지를 통해 아쉬운 심경을 표현한 글들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특정한 감정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인터넷 상에서 널리 쓰이는 것들로 일명 '짤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대물의 히어로, 웹툰 '열혈 초등학교', 힙합 아이돌 등 다양한 이미지들이 사용됐다.
국어 등급컷을 보며 pic.twitter.com/mbouDq0eoV
— [류코러브] 작렬이 (@matoi_sakuretsu) 2014년 11월 15일
아오.. 등급컷 때릴까 pic.twitter.com/u005PcCDRb
— 수인 (@soooooo_in) 2014년 11월 13일
@hrin25 ㅎ....ㅎ.....ㅎ.......등급컷....ㅎ.... pic.twitter.com/cH4gft3Bl5
— Do_hyeon (@ehgus2014) 2014년 11월 13일
웨르 웨르 등급컷.... pic.twitter.com/0ShRQigTkt
— 세미식 (@sammIsIk) 2014년 11월 14일
@tkddms31 @AhhA_06 등급컷이야기그만훼...... pic.twitter.com/x5eAGGgJmk
— 영이 (@young_1209) 2014년 11월 13일
한편 수능 등급컷이란 수험생들의 시험 점수들을 모아, 시험 영역별로 수능 등급이 나누어지는 커트라인을 산정한 것을 말한다. 수능 등급이란 각 영역별로 1등급(상위 4%)부터 9등급(하위 4%)까지 나누어 평가하는 방식의 기준을 말한다. 공식 점수 발표전에는 입시 학원들이 수집한 수험생들의 가채점 점수를 모아 임시로 등급컷을 산정한다.
[사진 ⓒ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