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끼워팔기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끼워팔기' 행위와 관련해 실태파악에 나서겠다고 직접 밝힌 것이다.
정 내정자는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인기상품과 비인기 상품의 동반구입을 강제했다면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거래강제행위가 될 수 있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서면으로 답했다.
앞서 허니버터칩 제품이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일부 대형마트 등에서는 허니버터칩을 맥주 등 다른 제품과 묶어서 판매해 끼워 팔기 논란이 일었다.
[사진 = 허니버터칩 ⓒ 해태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