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1)가 2일 자신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약 3일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에 대한 루머가 불거졌으며, 해당 내용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채널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 : 영화의 발견'에 출연 중이었다. 또한 채널CGV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의 사전 촬영을 마친 상황이었다.
JTBC '비정상회담'과 스크린 '위클리 매거진' 측은 에네스 카야로부터 방송 하차 의사를 접한 뒤 이를 받아 들였다. '비정상회담'에서는 에네스 카야가 출연한 기존 녹화 분을 최대한 편집해서 내보낼 예정이며, '위클리 매거진'은 이번 6일 방송분부터 에네스 카야 대신 성우를 투입해 프로그램을 제작할 방침이다.
채널CGV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는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에네스 카야는 직접적으로 이번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 = 에네스 카야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