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어, 수제 빙수, 즉석 떡볶이에 이어 유행할 음식은? 푸드 칼럼니스트 김유진이 2015년 음식 트렌드를 예측했다.
김유진은 23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내년에 유행할 음식들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국 PD 출신인 그는 푸드 칼럼니스트 겸 푸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1.가장 확실한 트렌드 음식은 '한식 뷔페'
비싼 한정식집 대신 저렴한 한식 뷔페가 뜬다.
김유진은 방송에서 "농산물 등 원 식자재 비용이 많이 올라, 하나하나 다 사서 직접 해먹으려면 요리하는 수고까지 생각할 때 '그냥 사먹자'하게 된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식 뷔페가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한 한식 뷔페식당을 찾아 친환경 유기농 자연식, 젓갈류 등 집에서 해먹기 불편하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는 점을 매력 요소로 꼽았다.
2.뜰 수밖에 없다 '디저트'
불경기의 여파로 달콤한 음식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유진은 방송에서 "불경기에는 단 음식들이 굉장히 인기를 끈다. 사람들이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겠나.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디저트가 대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이미 올해에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세운 다양한 디저트 카페들이 등장한 바 있어, 내년에도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이 예상된다.
3.이제 뜰 때가 됐다 '멕시칸 푸드'
이탈리아 '파스타', 인도 '커리', 베트남 '쌀국수'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한 외국 음식이다.
2015년에는 멕시칸 푸드가 좀 더 친근해질 전망이다.
김유진은 '좋은 아침'에서 "케사디아, 다코스 등의 멕시코 음식들은 달달하면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이다. 더구나 콩, 고기, 쌀이 주 재료여서 우리와 잘 어울린다. 그동안 사람들이 잘 몰랐지만, 2015년에는 멕시코 음식 열풍이 대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