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힘입어 해테제과에서 출시된 자매 제품 '허니통통'.
인터넷 상에서 '허니버터칩 동생' 이라고 불리는 이 과자는 출시 직후 형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해태제과는 '허니통통'에 대해 "허니버터칩의 품귀 현상에 대한 고객의 갈증을 해결하고자 출시한 제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스로 '허니버터칩'의 대체재 임을 인정한 셈.
'허니통통'외에 '자가비 허니 마일드'까지 함께 출시하며 아예 '허니 시리즈' 라인업도 만들었다. '자가비 허니 마일드'는 아직 시중에 풀리지 않은 상태.
'허니통통' 제품의 시즈닝(양념) 맛은 허니버터칩과 거의 똑같다. 오히려 일부 개선된 면도 있다.
벌집 모양 스낵이라는 제품 특성에 맞춰 맛이 좀 더 달콤해졌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느끼함은 다소 줄어들었다.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이다.
다만 고급스럽지는 않다.
msg 등 합성첨가물 사용을 억제한 '허니버터칩'과 달리 단 맛을 내는 합성감미료 수크랄로스가 들어갔으며, 버터향 합성착향료도 들어갔다. '허니통통' 원재료 성분표에는 산도조절재, 팽창제, 향미증진제 등도 표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이 제품은 '허니버터칩'과 맛이 같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타사 제품은 물론, 해태제과 제휴사 가루비의 '행복버터 포테토칩'보다도 '허니버터칩'과 맛이 가장 유사하다.
품귀 현상 때문에 허니버터칩 맛을 궁금해 했던 이에게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 상품이다.
[사진 ⓒ 오펀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