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루나와 루커스 초이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OST '힐링 러브'(Healing Love)로 가요계 '콜라보 열풍'에 가세한다.
이들이 함께 부른 듀엣곡 '힐링 러브'는 극중에 도현(지성)과 리진(황정음)의 러브 테마로 삽입되고 있다. 루나와 초이의 담백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이 환상의 '케미'를 이루면서, 남녀 주인공의 설레면서도 조심스러운 감정 교환을 120%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년 음원시장을 강타한 장재인의 '환청'(Feat.나쑈)에 이은 두 번째 '킬미, 힐미' OST다.
드라마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9일) 음원이 공개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에프엑스와 루커스의 팬들은 물론이고 드라마 팬들까지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루나와 초이의 이번 만남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데는 '킬미, 힐미'의 인기 몰이 말고도 가요계 '콜라보 열풍'이 언제까지 계속될지에 대한 가요팬들의 기대와 궁금증도 한몫 거들고 있다.
지난해 소유-정기고('썸')를 시작으로 레이나-산이('한여름밤의 꿀') 등을 거쳐 서태지-아이유('소격동')까지, 다양한 장르의 선후배 동료 가수들이 힘을 합쳐 '콜라보' 열풍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성시경-권진아('잊지 말기로 해') 휘성-알리('아무일 없었다는 듯')에 이어 루나와 초이도 합류해 혼성 듀엣 러브송 특유의 달달한 위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루커스의 소속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녹음 과정에서 루나와 초이의 호흡이 무척 좋았다. 서로를 배려하고 뒷받침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가요계 '콜라보 열풍'의 일원으로 인정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킬미, 힐미'는 28·29일 밤 10시 7·8회가 방송된다.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