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새로운 기술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며, 익숙하고 친숙한 곳에서 생각의 선을 다시 긋는 것에서도 나온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비스 '짐카'
'짐카'는 스마트 원룸 이사 서비스다.
1인 가구 500만 시대에 살면서 짜장면은 배달의 민족, 자취방은 직방을 통해 해결하고 있지만, 정작 이사를 할 때마다 골치가 아프다.
이사를 한 번 하려면 온 동네의 박스를 구하러 다니는 것부터 일명 뽁뽁이를 비롯한 이사 도구 구매, 용달차 불러 기사님이랑 문제 없이 짐 나르는 것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이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게 포장이사인데 최소 30만 원인 데다가 영세 업체인 경우가 대다수라 사고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다.
짐카는 ‘이사를 쉽게 만들자’는 명료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짐카는 이사의 구조를 3개로 나눴다.
1.짐박스 : 이사를 위한 DIY 패키지. 박스 7개에 테이프,뽁뽁이,커터칼,물티슈 등 도구가 들어 있다. 27,800원.
2.짐맨 : 짐맨에 소속된 정직원과 아르바이트생으로 구성된 이사 인력.
3.짐카 : 용달 차량을 섭외해주는 서비스. 서울 시내 이동 시 5만원 정액제.
이사 시장은 과거 모 대기업에서도 진출을 고민하면서 리서치를 했던 영역이지만, '짐카'와 같은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해 기획 단계에서 철수했었다. 품질의 표준화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
그러나 '짐카'는 이것을 일단 달성한 듯하다. 이사 품질의 표준화를 박스 패키지 기획과 짐맨과 짐카를 분리하면서 기획적으로 달성한 것.
아직은 서비스의 한계가 많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할 듯.
스타트업이 보여줄 수 있는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준 '짐카'의 활약이 기대된다. 나도 편하게 이사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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