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aLA는 매년 지역에 영웅적인 이야기를 선사하는 '개'를 대상으로 국민영웅견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조건으로는 훈련을 전혀 받지 않은 애완견들의 미담에 대해서만 시상하고 있다.
올해 33회를 맞는 시상식에서 spcaLA는 개가 아닌 고양이'타라'를 주인공으로 세웠다.
고양이 '타라'는 지난 2014년 5월 13일 캘리포니아에서 이웃집 개에게 공격받는 꼬마 주인 제레미를 구했다. 당시 상황은 가족의 보안 카메라에 기록이 되었고, 제레미의 아버지 로저는 유투브에 '우리 고양이가 내 아들을 구했어요'라는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현재 이 동영상은 2천4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우리 고양이가 내 아들을 구했어요 - YouTube
spcaLA는 유기동물 및 보호소 동물들의 입양을 권고하는 단체로서 한때 길고양이 였던 '타라'를 수상자로 지명한데 더욱 의미가 깊다.
비록 '타라'는 개가 아닌 고양이지만 spcaLA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최초의 '고양이' 인 셈이다.
수상자 '타라'는 맞춤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사료업체로부터 1년간 무료식사를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