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더 박(テコンダー 朴)'이라는 제목의 이 만화는 대한민국 최강의 태권도 사나이라는 '박'이 한국의 태권도 도장을 박살낸 하오우를 쓰러트리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징벌하는 괴상하고 과격한 만화.
지난 7월 1일 발매되어 현재 아마존에도 올라와 전세계에서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 만화가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고도의 혐한 전략을 담은 만화로 보이기 때문인데, 우선 아마존에 올라와 있는 이 만화에 대한 소개 내용은 이렇다.
<내용소개>
깨닫거라 일본의 죄의 깊이를,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최강격투기 태권도로 열등민족 쪽바리를 일축!!
열등민족-인본인은 반성해라! 세계최강민족-한국인을 존경해라!
한류판타지(망상)을 구현화한 태권도 최강전설의 개막뿐!!
가라데, 유도, 검도, 스모, 공자, 불교, 한자, 무에타이, 비행기...이 세상 모든 것은 한국기원!?
세계최고민족-대한민국에 전인류의 이름으로 마음속으로 감사!
세계문명종주국 대한민국에 영원무궁한 영광있으라!
위의 소개 내용을 보면 얼핏 파악이 되겠지만, 만화 내용 속에는 공자도 한국인이고, 닌자와 무에타이도 한국이 원류고, 불교도 한국에서 나왔다는 등 모든 것이 한국에서 비롯됐다는 식의 내용이 계속해서 나온다.
이는 '독도' 문제 등을 비롯해 한국이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식으로 한국을 폄하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한 안티세력을 조성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것.
이 때문에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이 만화가 출간된 사실에 대해 촉각을 세우며 많은 논란이 오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 만화는 과거 일본에서도 괴상하기로 유명한 출판사인 신유사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신유사는 협한 뿐 아니라 혐일 관련 만화도 연재했고, 심지어 불법공유 가이드서적까지 만드는 등 기행으로 유명했으나 결국 폐간. 그 후 세이린도(青林堂)에서 올해 7월1일 단행본을 발간했다.
'태권더'라는 표현은 '태권도'를 하는 사람 정도의 의미이고 스토리 작가는 연재 당시는 Mr.Beck이었으나, 단행본에서는 白正男(백정남)으로 변경되고 그림작가는 山戸大輔(야마토 다이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