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관심이 '가수' 김연우를 넘어서 '인간' 김연우에 대해 심취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몇 년 전 대학 축제 때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철거 중인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김연우는 갑작스러운 비로 다른 모든 가수들이 돌아가고 무대마저 철거되는 와중에도 기다리는 학생들이 있다며 홀로 무대에 올라 우산을 쓰고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차분한 음색으로 불렀다.
이 영상은 김연우를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상징하는 '레전드'급 장면으로 유명한데 최근 복면가왕으로 큰 주목을 받는 김연우의 인성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것.
한편, 그의 군대 시절 '살벌한 군악대 소속으로 후임병에게 털끝 하나 안건드린 유일한 선임병'이었다며 그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
"본인은 쫄병시절에 기절할 때까지 맞았으면서도 정작 본인이 병장이 되어선 묵묵히 노래연습만 하던 사람이었다"며 그가 착한 척하는게 아니라 그냥 천성이 착해빠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칭찬받아 마땅한 김연우의 감동적인 무대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