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MBC 예능국과 노홍철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홍철은 MBC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확정하고, 촬영을 위해 전날 유럽으로 출국했다.
MBC는 “노홍철과 일반인 남성 4명이 약 20일간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라며 “최소 경비만을 지닌 채 여행 도중에 창조적인 생산 활동으로 비용을 충당하며 버티는 자급자족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노홍철의 복귀 프로그램의 제목은 아직 미정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의 방송 복귀로 '무한도전'의 합류를 기대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검토조차 한 적이 없다"는 것이 MBC의 입장.
그러나 일단 방송복귀를 확정한 노홍철의 입장에서 '무한도전'으로의 합류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방송계 안팎의 의견이 지배적.
MBC의 입장도 "검토한 적이 없다"일 뿐, "불가능하다"고 못박지는 않았다.
결국 MBC는 노홍철의 복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과 여론을 살핀 후 '무한도전'으로의 복귀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노홍철은 지난 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인해 '무한도전'을 비롯해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최근까지 자숙의 시간을 가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