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방송직후 공개된 12회 예고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의 한여진은 죽었어”라는 독백과 함께 직접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선보여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9월 초 진행된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미리 가발을 준비했는데, 김태희는 극의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로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나선 것.
무엇보다도 극중 이복오빠 도준을 향한 복수를 다짐한 그녀는 서슬퍼런 눈빛과 함께 직접 가위를 들고 머리카락을 잘랐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길 수 있게 되었다.
김태희는 언론을 통한 연기력 논란이 지속되고 시청률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등 평소에 자신이 해야할 역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목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는 '용팔이' 12회는 이처럼 김태희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을 보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