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계정 ‘소라넷 하니…?’(@rusoranetfollow)가 9일 트위터는 물론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 계정은 소라넷 공식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한 네티즌에게 일일이 공개적으로 멘션을 보낸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강동원이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스틸컷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 절제된 유머와 비난의 코드를 담았다.
하지만 이 계정은 오랜 활동을 하지 못하고 곧 정지 당했는데, 이 계정이 정지 당한 이 후 그 정신을 이어받은 수많은 트위터리언들이 똑같은 계정을 다수 만들면서 '소라넷 하니...?' 계정은 엄청난 수로 증식하고 있는 중.
'소라넷 하니...?'가 지적질한 유명 계정들을 감상해보자. 각종 단체와 유명인들은 물론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까지 지적질 당했다.
대부분은 소라넷 트위터 계정을 내용을 알지 못한 채 팔로잉을 한 후 낭패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소라넷'을 끝까지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트위터리안들의 활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