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는 에이핑크가 걸그룹 팬덤 순위에서 2위다, 3위다 하는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캐나다와 미국을 대상으로 한 북미 투어 컨서트의 성공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오펀이 에이핑크의 북미 투어의 성공을 기원하며 구글 트렌드 검색을 통해 에이핑크(Apink)의 북미 지역 인기도를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투애니원(2NE1)과 비교해 분석해봤다.
<캐나다 에이핑크 인기도>
우선 처음 투어를 시작하는 캐나다의 인기도. 1월 5일 밴쿠버에서 컨서트가 열린다.
캐나다에서 에이핑크의 인기도는 현재 기준으로 소시나 투애니원과 비슷한 수준. 소시는 인기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에이핑크는 상승 중인 모습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캐나다 투어는 매우 시기적절한 일정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특이한 점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지역이 한류가 거센 지역인데 콘서트는 상대적으로 약세인 밴쿠버에서 열린다는 점. 밴쿠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다. 지도에서는 좌측 하단에 위치해있다. 대륙을 횡단해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 사는 에이핑크의 팬이 얼마나 대륙을 횡단해 콘서트에 참여할 지가 관건(?)이겠다.
<미국 에이핑크 인기도>
그 다음으로 6일부터 공연이 예정된 미국의 인기도. 6일 달라스는 시작으로 8일 샌프란시스코, 9일 로스앤젤레스로 이어간다.
미국에서 에이핑크의 인기도 역시 캐나다와 비슷한 상황이다. 소시와 투애니원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에이핑크의 인기도와 비슷해진 상황. 따라서 미국 투어 역시 시기가 매우 적절한 시기에 잘 기획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의 공연 지역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는 적절하게 잘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오레곤주와 하와이에서 에이핑크의 인기도는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오레곤주와 하와이 사이에 위치한 미 서부의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2개의 도시인 샌프란시스코과 로스앤젤레스는 한인들의 비중을 빼고라도 성공적인 콘서트를 기대할 수 있을 듯.
다만, 에이핑크는 버지니아와 뉴욕에서도 높은 인기도를 누리고 있어 동부 투어가 없는 상황이 다소 아쉽다.
에이핑크는 아시아에서 펼쳤던 해외 단독 콘서트 ‘PINK PARADISE in Singapore’, ‘PINK PARADISE in Shanghai’를 모두 매진시키며 해외인기를 증명했고, 일본 첫 라이브 투어 ‘PINK SEASON’에서 총 3만여 명의 팬들을 동원하며 한류 아이돌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에이핑크의 북미 투어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