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벙커를 떠올리게 하는, 세상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 이탈리아 베니스 인근의 밀레피니 호텔에 있는 수영장으로 2014년에 개장했다.
이 수영장의 수심은 무려 40 미터로 13층 빌딩 높이에, 풀장에 채워진 물은 430만 리터. 이 어마어마한 규모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
규모만 놀라운 것이 아니다. 다양한 수중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실제 바닷속같은 인조 동굴을 체험할 수 있고, 인어의 모습을 한 공연가가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유명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해 독특하고 환상적인 구조까지, 45분 체험에 한화로 약 4만 5천 원 정도라는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
이색적인 수영, 수중 체험이 하고 싶다면 이탈리아 밀레피니 호텔 수영장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