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로 줄어든 니트를 복원할 수 있다.
27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는 '겨울옷 복구 고수' 송성임씨가 출연하여 줄어든 니트 늘이는 방법을 직접 보여줬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미온수에 린스를 풀어준다.
2. 줄어든 니트를 넣고, 손으로 살살 늘려준다.
3. 탈수 후 니트를 평평한 곳에 펼쳐 잘 건조한다.
린스로 세탁 후 니트는 가슴둘레가 29cm에서 42cm로 13cm 늘어났고, 팔 둘레는 10cm에서 14cm로 4cm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3년 TV조선 교양 '살림 9단의 만물상'에도 소개된 방법이다. 이 방송에서 최은정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는 린스가 니트를 복원하는 과학적 원리를 공개했다. 최 교수는 "머리카락이나 모 섬유 모두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린스에는 모발을 코팅하는 단백질, 윤활제 성분이 있어,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주듯이 모 섬유도 되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