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안희연)와 그의 남동생이 '현실감 넘치는 남매'의 일상을 공개한다.
지난 27일 KBS2 설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진은 하니와 동생 안태환의 모습이 담긴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해병대 수색대에 근무하는 남동생 안태환 병장은 군복을 입고 당당하게 경례를 하는 모습으로 누나 못지않은 훈남 외모를 인증했다.
그런 동생을 반기는 것도 잠깐일 뿐, 집에 돌아온 하니는 거실소파에 누운 채 간식을 먹으며 동생을 발가락으로 조종했다. "(라면) 물은 조금 넣고 스프는 다 넣어. 햄도 좀 넣고, 파 같은 것은 안 넣었으면 좋겠어" "다 되면 얘기해" "양말 벗겨줘" 등등 자잘한 심부름을 계속 시켰다.
현실적인 누나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하니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웃음을 짓게 했다.
EXID 하니가 아닌 안태환 병장의 친누나 안희연의 일상.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친근함을 엿볼 수 있기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했다.
하니는 평소에도 SNS에 남동생과의 사진을 자주 올리며 남매 간의 우애를 자랑하곤 했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하니 남매를 비롯해 배우 공승연-트와이스 공정연 자매, 개그맨 유민상 형제와 배우 김지영 남매도 출연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대화가 줄어든 형제자매들이 유년 시절 추억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형제의 의미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 설 연휴 기간 중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