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래퍼 그레이(이성화, 29)와 3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다.
29일 오전 일간스포츠는 여러 가요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은 지난해 음악 작업을 하다 처음 만났다. 티파니가 자신의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중 AOMG 소속 프로듀서 차차말론과 자주 만나 논의했다. 이 자리에 같은 소속인 래퍼 그레이가 함께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을 지켜보았던 한 음악 관계자는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이 커플의 존재는 래퍼들 사이에서 이미 잘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그레이 측 관계자는 마이데이리에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레이는 지난 2012년 디지털 싱글 앨범 '깜빡'으로 데뷔해 지난 2015년 '하기나 해'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유아인과 박재범을 닮은 훈훈한 외모에 출중한 랩실력, 독보적인 프로듀싱 등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음원 차트 100위 안에 자신이 만든 곡 10개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티파니는 솔로 앨범 준비 중이며 열애설이 터진 오늘 소녀시대 해외 공연차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필 태국이냐며 닉쿤을 언급했다. 티파니의 전남친 닉쿤(2PM 멤버,27)이 태국 국적이기 때문이다.
닉쿤과는 1년 5개월 정도 열애 끝에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작년 5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