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미국 토크쇼에 소개됐다.
할리우드 배우 잭블랙이 27일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렌쇼')에 출연해 MBC 예능 ‘무한도전’ 촬영 후기를 들려줬다.
그는 “한국 최고의 리얼리티쇼인 무한도전을 촬영했다”며 “정말 충격적인 일들을 겪었다. 춤도 추고 베개 싸움도 하고 마시멜로우도 한 번에 14개나 입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시멜로 14개를 한 번에 입에 넣은 것은 신기록일 것이다”라며 “12개를 넘어서는 순간 턱이 빠질 것만 같았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방송에 임했다”고 전했다.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도 “한국 최고의 프로그램이 한 코너라면 우리도 따라해야겠다”며 “다음 시즌에 베개 싸움과 마시멜로 먹기를 도입하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잭블랙은 미국에서 배우, 가수, 개그맨을 오가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코믹 전문 배우로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스쿨오브락 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쿵푸판다에서 성우를 맡기도 했다.
엘렌쇼는 미국 워너브라더스 텔레비전이 제작하여 13년째 방송되고 있는 유명 토크 쇼이다.
한편 잭블랙이 출연한 ‘무한도전’은 오는 30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