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연초를 뜨겁게 달구며 종영했던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호흡을 맞춘 류혜영과 고경표의 7년 우정이 소개됐다.
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은 연예계 절친 스타 명단 8위로 고경표와 류혜영을 선정하여 그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영상들을 보여줬다.
건국대학교 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응팔' 첫 대본리딩에서 얼굴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트렸다. 절친한 친구와 극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야하기 때문이다.
이어 장난으로 뒤통수를 때리고 스킨십을 선보이는 등 친분을 과시했다.
류혜영은 "원래 고경표보다 제가 1년 후배다. 하지만 제가 반말을 하면서 친구가 됐다"며 "어찌나 죽이 척척 잘 맞았는지 실제 쌍둥이 소리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또 고경표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류혜영과 사귀다 헤어지면 더 오래 못 볼 테니 우리는 친구로 오래 지내자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