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리가.
적어도 사회적으로 "저건 정말 아니다"라는 나이 차이의 임계치가 분명 존재한다.
이건 동양 뿐 아니라 서양도 마찬가지.
그래서 누군가가 이 공식을 만들었다. 간단한 공식이지만 굉장히 유용하니 한번 알아보자.
[공식] (자신의 나이 ÷ 2) + 7 = 사회적으로 욕먹지 않을 나이 차
예를 들어 자신의 나이가 36살이라면 2로 나누면 18, 여기에 7을 더하면 25가 나온다. 즉, 36세 남자가 만날 수 있는 최대의 나이차는 25세라는 것.
이런 방식으로 28살 남자가 만날 수 있는 여성의 최대 나이차는 21살이고 74세의 노인이 만날 수 있는 최대치의 허용 범위는 44세가 된다.
위의 백종원-소유진 부부의 경우 결혼 당시 백종원의 나이가 48세, 소유진은 33세로 위의 공식에 대입해보면 최대 허용치가 31세로 허용치 내에 들어간다.
무려 15살이라는 나이차로 화제를 모았지만, 딱히 사회적으로 비난 받지 않았던 이유도 이 공식으로 설명이 된다.
놀라운 대목은 이 공식에 대입했을 때 10살 남자의 경우.
10을 2로 나누면 5가 되고 여기에 7을 더하면 12살이 된다. 즉, 10살 남자는 12살 여자가 최대 허용치.
어린 나이일 수록 연상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있는 건 경험적으로 다들 이해할 수 있지만 그 허용치도 위로 2살까지가 적당하다는 것.
이 공식은 반대로 여성이 연하의 남자를 만날 때도 쓸 수 있다.
역시 수학은 위대하다. 아니, 이것은 딱히 수학은 아니었나?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