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번 볼까요?
이 글을 올린 분은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제목처럼 "대체 왜 여자친구가 화났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혹시 '나도 모르겠다'는 분이 있다면 큰일입니다.
그래서 행여 이런 분들이 있을까봐 구구절절 이유를 풀어보겠습니다.
1.여친의 성의있는 제안에 싹수없는 답변을 합니다.
여친이 남친의 취미를 고려해 토요일에 만나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런데 남친의 답변은 "추워"입니다. 여친의 마음 속에 일단 '푸슉'하고 불씨가 솟습니다.
2.인내심을 갖고 제안을 계속하는 여친에게 답변을 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 일요일에 보자"는 제안을 하지만 남친은 답변이 없습니다. 여친의 마음 속엔 "이 쉑..."하며 솟구친 불씨에 불이 화악 붙기 시작합니다.
3.마지막 제안에 성의없는 답변을 합니다.
여친은 인내심을 더 발휘해 그럼 토요일에 보자고 제안을 정정합니다. 이에 남친의 답변은 "ㅋㅋㅋ"입니다.
이건 뭐 보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여친의 성의있고 인내심 넘치는 대화 속에서 남친은 정말 무개념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죠.
이 글을 보고 여성분들도 분노를 표현했지만, 남자분들의 분노도 상당했습니다.
"어떻게 여친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평입니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말은 정말 진리입니다.
여친의 성의를 개념없이 대응하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죠.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