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장동민의 충고에 일침을 날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장동민의 충고를 비판하고 있다.
16일 오전 방송된 JTBC `마녀를 부탁해`에는 개그맨 장동민과 유상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조신하게 살림하는 남자", "어디 남자가 크게 웃어" 등 사회를 풍자하는 '가모장적' 유행어를 선보였다.
장동민은 김숙에게 "그런 말 하다가 곧 잘못 될 것 같다. 나도 그런 말 하다가 잘못된 적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어디 남자가 평가질이냐"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문한 시청자들은 장동민의 이 같은 발언에 쓴소리를 하고 있다.
"김숙은 풍자개그인데 자신의 잘못과 구분하지 못한다", "아직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나보다" 등 장동민을 비판하는 댓글이 400개 가까이 달리고 있다.
앞서 장동민은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진행한 인터넷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 팟캐스트에서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여성을 `개보X`으로 지칭하거나 "여자는 머리가 나쁘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마녀를 부탁해`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 이국주, 안영미, 박나래 총 5MC로 진행되는 남자요리토크쇼.
평소 이상형이었던 남자 게스트를 초대해 여심, 팬심, 사심을 담아 방송에서는 다루지 못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