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밀레이스, 아이오딘, 저마늄?
아밀레이스와 아이오딘, 저마늄을 아시나요? 어디선가 들어본 듯도 하지만 무엇인지 명확하게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답을 말씀드리면 아밀라아제, 요오드, 게르마늄입니다. 이제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요즘 과학 교과서나 참고서에는 일본식 발음이 아닌 미국식 발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밀라아제는 아밀레이스로, 요오드는 아이오딘으로, 게르마늄은 저마늄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아밀레이스 같은 단어를 쓴다면 무슨 소린지 되묻지 말고 아밀라아제로 알아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2. 저장 버튼
상상을 해보세요. 만약 누군가에게 문서를 저장하는 법을 가르쳐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 빨간색 원을 뭐라고 부르면서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디스켓 모양 버튼'이라고 떠올리셨다면 아재취급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디스켓이 사라진 요즘 어린애들은 디스켓이 뭔지를 모르기 때문이죠. 저 버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의문이 남습니다. 디스켓을 대체할만한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이 새롭게 개발될까요?
3. 머리부터 발끝까지-
노래가사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음에 들어갈 가사는 무엇일까요? 김종국의 노래 '사랑스러워'가 떠오르면서 "사랑스러워"를 떠올리셨다면 아재입니다. 포미닛의 노래 'Hot issue'를 떠올리면서 "핫이슈"라고 대답하셨다면 아직까지 아재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재로 넘어가는 과정 중에 있으니 조심하세요. 요즘 세대는 오로나민C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요즘 세대는 '사랑스라워'나 'Hot issue'노래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로나민C광고의 CM송의 가사인 "오로나민C"가 오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