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매되고 있는 일부 더치 커피 제품에서 기준치의 9천900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되고, 대장균까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더치커피 30개 제품에 대해 세균 검출시험을 하였는데 3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9천900배에 이르는 세균이 검출되었고 3개 중 1제품에서는 대장균까지 발견되었다. 기준치를 최대 9천900배를 초과한 제품은 더치원의 '투멤버 케냐AA', 씨큐브 코디아이앤티의 콜드 프레소 테냐AA', 딥앤더치의 '딥앤더치 더치커피 케냐AA'로, '딥앤더치 더치커피 케냐AA'에서는 대장균까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원은 "더치커피는 저온에서 장시간 추출해 숙성한 후 유통하는 경로를 거치기 때문에 원두, 물, 용기, 작업자등 유통과정 전체에 대한 위생적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