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통되는 수인선 숭의역 4번 출구가 불법 성매매 업소로 둘러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숭의역은 지난 2005년 착공했다. 그 당시 불법 성매매 업소로 둘러싸인 이 곳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어 철거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재개발 사업이 중단됐고 지하철만 개통하게 됐다. 이 지역 일대 주민들의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숭의역 4번 출구 주변은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지난 16일 경인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인천 남구 가정정책과 관계자는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숭의역 개통 전 구청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폐쇄하려 했지만, 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