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이 마리텔에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인물들이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매주 다양한 출연자들이 자신만의 주제로 인터넷 방송을 개설해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마리텔은 출연자들이 각자 자신만의 방송을 진행하기에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가 출연자에 크게 의존한다. 그런 연유로 백종원이 빠진 이후 마리텔은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마리텔 제작진은 CG와 자막 등으로 매주 고른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마리텔의 재미는 출연자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마리텔을 더 재밌게 보기 위해 섭외요청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마리텔을 재밌게 만들어줄, 시청자들이 가장 마리텔에 출연하길 원하는 인물들은 누가 있을까?
3위 박지성
'박지성'은 전국민이 사랑하는 축구 선수이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말 수가 적고 예능감각에는 의문이 들지만 '맨유 시절의 이야기'만 풀어 놓아도 방송분량은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마리텔 애청자들의 생각이다. 축구 이야기는 여자들이 싫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안정환, 김성주 콤비가 축구 컨텐츠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 구성애
2위는 성교육 선생님으로 유명한 '구성애'이다. 방송컨텐츠를 남녀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는 성(姓)이라는 것이 강점. '구성애 선생님'은 '성'에 관련된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성애'의 입담보다도 채팅방에서 터지는 재밌는 '드립'의 채팅들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는 이전에 마리텔 제작진에서 섭외 요청중이라는 보도를 내보낸 적이 있었지만 여태까지 출연하지 않고 있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위 유재석&김태호 무한도전PD
시청자들이 가장 출연을 원하는 인물 1위는 유재석&김태호PD가 차지했다. 국민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인기만큼 무한도전에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나 이슈가 된다. 유재석과 김태호PD가 마리텔에 출연해 무한도전의 뒷이야기를 털어 놓는다면 그 다음 날의 인기 검색어는 무한도전이 '줄 세우기'를 하고 있지 않을까? '유재석의 진행으로 김태호PD가 풀어내는 무한도전의 뒷이야기는 어떨까?'라는 상상만으로도 기대감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