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윰댕(이유미)이 신장 수술을 앞두고 남편 BJ 대도서관(나동현)에게 이벤트 선물을 받았다.
윰댕은 4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 "'lgA신병증'이라는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lgA신병증은 대부분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되고 현재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고 알려져있다.
윰댕은 "내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죽음이 너무 두렵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대도서관은 수술을 앞두고 긴장한 아내 윰댕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도서관은 아내 몰래 병실 안을 장미꽃과 풍선으로 꾸미고 편지를 썼다.
아내 윰댕이 삭막하고 낯선 병실에서 이벤트를 기억하며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다음은 대도서관의 편지 전문이다.
사랑하는 유미씨,
함께 하자고 했을 때 신장이 나빠서 한평생 투석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오히려 날 멀리하던 당신 모습에서 어여쁘고 마음이 예쁘다는 생각에 꼭 내 각시로 만들어야지, 다짐했었습니다.
부디 수술 건강히 잘 받고 나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머물러요.
사랑합니다.
대도서관의 편지에 윰댕은 눈물을 쏟으며 "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기념 촬영을 하며 이벤트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