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1440배의 역대급 베팅 대박이 나올 조짐이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8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의 우승에 50파운드(8만 5천원)을 걸었던 한 축구팬이 도박권을 7만2000파운드(약 1억 2천275만원)를 받고 영국 스포츠도박업체 '레드브룩'에 팔았다'고 보도 했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지만 시즌 전에는 약체로 평가 받아 우승 가능성이 매우 낮게 책정되었다. 그래서 시즌이 시작하기 전 레스터시티의 우승 배당률은 5천배였다.
만약 이번에 레스터시티가 우승 한다면 도박권을 사간 '레드브룩'은 25만 파운드(4억2천600만원)를 받게되 3배 이상으로 돈을 불릴 수 있다.
또한 도박권을 판 축구팬은 50파운드를 7만2000파운드에 팔아 1440배의 돈을 벌었다. 만약 팔지 않은 채로 레스터시티가 우승한다면 이 팬은 5000배의 돈을 벌게 되었을 것이다.
해당 팬은 "이제 마음 놓고 축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며 도박권을 판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