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과 '국내산'이라는 용어가 얼마전 한 방송에 소개되면서 둘을 잘 구분하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국내 재료를 쓰면 '국산', 수입 재료를 가져다 한국에서 제조하면 '국내산'이니 둘을 잘 구분해야 한다는 말이 생활정보로 돌고 있다.
JTBC 팩트체크에서 이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보았다. (첨부영상 4분 40초)
농산물 품질관리원 관계자는 김치의 경우 물, 식품첨가물, 주정을 제외하고 김치의 모든 원료가 국산이면, 국산이나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일괄로 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손석희 앵커는 "'국산'이나 '국내산'이라는 말에는 차이가 없는 겁니까?"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기자는 "원산지 표시법 상으로 국산 농수산물에는 '국산'이나 '국내산' 둘 다 표시할 수 있다. 둘 다 같은 표현이다. '국내산'이라고 표시한 마트, 음식점은 조심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돌았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