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의 인공지능 바둑 시스템 '알파고(AlpgaGo)'이 임박했다.
세기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구글은 왜 100만 달러(한화 11억 원)이나 되는 큰 돈을 걸고 '이세돌'에게 바둑 도전을 했을까? 이 대국(바둑을 두는 것)으로 구글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1.자신들이 개발한 인공지능의 수준 테스트
인간과 인공지능의 '체스' 대결은 '인공지능'의 승리였다. 그러나 '경우의 수'가 더 많은 바둑은 여태까지 '인간'이 승리해왔다. 최고의 바둑실력을 갖춘 인간 '이세돌'을 상대로 '인공지능'이 얼마나 접전을 펼친다면 '알파고'는 지금까지의 '인공지능' 중 최고의 인공지능으로 인정받게 된다.
2. 인공지능 사업에서 '마케팅 우위'선점
인공지능 사업은 세계에서 가장 '핫'한 사업이다. 만약 '알파고'가 '이세돌'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구글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을 개발한 기업으로 인정받게 된다.
3. 지더라도 이세돌의 '경기데이터'를 얻음
만약 지더라도 구글은 손해볼 것이 없다. 가장 어렵운 게임이라는 '바둑'을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이세돌'의 '경기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기데이터는 구글이 추후 더 나은 인공지능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4. 이 세상의 '사람이 풀지 못한 문제들'을 '인공지능'으로 해결한다
'천재지변'과 같은 기후변화나 아직까지 치료 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병'등의 세상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구글의 '목표'이다. '인공지능'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법을 찾는다. 인간이 풀지 못한 문제들의 해결방법을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날이 올까?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전세계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국은 인간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 지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은 3월 9일 13시 1국을 시작으로 15일까지 7일 동안 다섯번의 대국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