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는 자연스러운 신체적 현상이지만 왠지 모르게 민망하여 살 때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생리대를 살 때 민망한 것은 남성들도 마찬가지다. 남성들은 생리를 하지 않지만 주변의 부탁이나 심부름 등으로 생리대를 살 때, 사고 손에 들고 올때 민망함 없이 아무렇지 않게 들고 온다고 한다.
그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다. 외국의 생리대 디자인은 포장만 놓고 봐서는 생리대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과자, 화장품 등과 유사한 생리대 포장은 생리대를 사거나 들고 다닐 때의 민망함을 해소시켜준다.
실제로 일반적인 생리대 포장과 다른, 예쁜 포장의 생리대들은 외국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구매할 때의 거부감도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 제품들을 사용해 본 한국인 이용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이 예쁜 디자인의 생리대들은 민망하지도 않고 세련되어 구매할 때나 들고 다닐 때 좋으나, 실제 성능이나 착용감은 한국 생리대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성능은 그대로 포장은 외국식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좀 민망해도 되니까 편하고 성능 좋은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