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저도 사랑하지 말입니다." 라는 수상 소감을 남겨 화제다. (첨부 영상 3분 40초)
자신이 열연하는 KBS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말투로 감사 인사를 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3월 15일 서울 DDP에서 열린 'SIA(Style Icon Asia) 2016' 행사에서 배우 송중기가 스타일 아이콘 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2015년에 전역을 하고 다시 군복을 입게 됐지만 유시진이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다"고 입을 열었다.
수상 소감 도중 한 팬이 "잘생겼지 말입니다!"라고 외치자 "감사하지 말입니다"라고 화답하는 팬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어 "갓 제대했다고 해서 '태양의 후예' 속 군인 연기가 쉽진 않았다. 그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며 "주신 사랑, 감사함 잊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마지막 인사로 "저도 사랑하지 말입니다"라고 외치며 팬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냈다.
시상식에 함께 팬들은 송중기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열광하며 반짝거리는 눈으로 송중기에게 애정이 담긴 시선을 보냈다.